교육정책, 다양한 의견 제시

교육공동체가 바라는 세종교육 3대 정책을 선정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구성원과 지역 교육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지난 20일 오후 2시 세종시교육연구원 다목적강당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연 80인 타운홀 미팅 자리를 가졌다.

‘우리가 바라는 세종교육 주요 정책 과제는?’이라는 의제로 열린 이날 타운홀 미팅은 세종시교육청이 2016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에 앞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마을과 복지연구소와 공동 진행했다.

타운홀 미팅은 박성하 시교육청 기획총괄담당 서기관이 참여자를 대상으로 내년도 세종교육 정책 기본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이어 퍼실리테이터(모둠별 토론 조력자) 주관 모둠별 토론, 정책 선정 투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는 테블릿 PC, 노트북, 인터넷 등 무선 토론시스템이 구축돼 참여자들은 테이블별 의사결정 과정과 도출된 정책들이 주제별로 묶이고 여기에 각자가 표를 던지는 일련의 의사결정 과정들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선정된 교육공동체 희망 정책 과제들을 행·재정적 여건 등을 고려해 2016년도 주요업무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 80명의 의견 제안자들은 세종시교육청 홈페이지와 각급학교 안내를 통해 공개 모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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