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활용한 친환경 급식 제공 기대

공주시는 지난 22일 우성면 용봉리 구 용봉초등학교 부지내 건립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주시는 지난 22일 우성면 용봉리 구 용봉초등학교 부지내 건립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공주시에도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의 학생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급식체계가 마련됐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지난 22일 우성면 용봉리 구 용봉초등학교 부지내 건립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준공식을 시 공무원과 교육청, 농협, 각 학교 관계자,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날 공주교육지원청과 우수 농산물 급식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미래 세대인 학생들의 심신 발달과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발전에 함께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공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총 사업비 27억 6천만원을 투입, 6,831㎡의 부지에 연면적 1,329㎡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 건물에는 친환경 지역 농산물을 집하,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인 집하·작업장, 배송 분류장, 저온창고 등이 갖춰줬으며 전처리 시설과 생산장비, 위생설비 등과 교육장 등이 들어섰다.

시는 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로컬푸드 연계망을 활용하고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체계를 갖춰 지역 학생들의 고품질 급식 제공은 물론 지역 농산물 생산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급식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지역 농민들과 관련 기관단체들과 합심해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