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민족통일 세종시 대회 개최

민족통일세종시협의회(회장 황순덕, 이하 세종시협의회)가 지난 22일 2015 민족통일세종시 대회 및 제46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세종시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이정익 민족통일중앙협의회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시의회의장, 최교진 교육감, 이기봉 전 연기군수,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신조 낭독, 대회사, 격려사, 우수회원 및 통일문예제전 입상자 시상, 신입회원 선서 등에 이어 식후 행사로 공연이 진행됐다.

 
 

민족통일세종시협의회 황순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는 광복70주년과 분단70년을 맞아 기쁨과 번뇌가 교차하는 해”라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씻고 통일된 민족을 만드는 것이 협의회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평화통일 이루는 그날까지 선두에 서서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순덕 회장은 끝으로 “오늘 계기로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꿈이 집결돼 통일 대한민국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를 기원한다”고 대회사에 갈음했다.

민족통일협의회 이정익 의장은 “우리는 지난 9월 전국임원워크숍과 민족통일전국대회라는 큰 행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와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정익 의장은 “통일은 어느 순간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며 “항상 준비하고 대비해 통일의 순간 가장 먼저 환호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모두가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힘을 모을 때 비로소 평화통일이 다가올 것”이라며 “우리 미래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공감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적극 이끌어 달라”고 축사에 갈음했다.

 
 

한편 민족통일협의회는 민족의 염원인 조국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1981년 창설된 범국민적인 민간 통일운동 단체로, 세종시협의회는 지난 1982년 연기군협의회로 창립돼 세종시 출범에 따라 한상운 세종시 초대회장에 이어 현 황순덕 회장이 2대회장으로 그 책무를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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