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전국 32개팀 출전, 6일간 열전 펼칠 예정

지난 해 우승팀인 서울 중대초등학교 우승 세레머니 사진.
지난 해 우승팀인 서울 중대초등학교 우승 세레머니 사진.

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공주시 홍보대사이자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 특급으로 명성을 떨쳤던 박찬호 선수의 이름을 내건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24일 박 선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에서 개막된다.

공주시(시장 오시덕)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에서 제15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해 우승팀인 서울 중대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에서 32개팀 소속 선수 700여명과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가, 각 팀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목표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고 공주시와 공주시 체육회, 충남야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우승컵이 수여된다.

개막일인 오는 24일과 25일에는 예선전이 진행되며, 26일에는 16강전이 공주시립야구장,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진행된다.

8강전은 27일, 준결승은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공주시립야구장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서는 서울 중대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인천 상인천 초등학교, 공동3위는 인천 서화초등학교와 경기 연현초등학교가 각각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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