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정서함양 및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

공주시 유구읍에 있는 추계보건진료소가 국화꽃 전시회에 지역 노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실천사례 발표회를 지난 7일 추계보건진료소 일원에서 열었다.

지역의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 난타팀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함께 진료소 광장에 진열된 국화 작품을 감상하고 진료소 뒤뜰에 조성된 국화동산을 돌아보았으며 마을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한 후 경품을 추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전시회는 2013년부터 추계보건진료소가 국화가꾸기사업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하고 3년째 진행하면서 어린줄기를 채취해 삽목을 하고 포토이식작업, 국화동산조성, 화분상토넣기, 제초작업, 비배 및 물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지역의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가 깊었다.

3년째 국화가꾸기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마을 주민은 “우울증이 있었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국화를 가꾸면서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없어졌다며 “보건진료소에서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줘서 내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즐거워했다.

또한 국화전시회와 함께 개최된 건강사례 발표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한 실버난타, 두뇌팡팡 치매예방교실, 한의학 관절염예방교실, 생명사랑행복마을 육성사업, 금연교실 프로그램 활동상황 사례들을 배너 및 작품으로 발표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국화전시회를 돌아본 인사들은 추계보건진료소가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사회의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추계보건진료소장의 열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