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 젊고 검증된 지역 인재 요구… “급변하는 세종시 위해 젊음 바치겠다”

 
 

본보에서는 다음해 총선에 대비해 세간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중 김동주 변호사의 갑작스런 검사 사직과 함께 법률사무소를 개소하게 된 이유와 그동안의 행적과 현재의 동향, 향후 행보에 대해 자세하게 취재해 보도하게 됐다. <편집자 주>

▲그동안 공직생활(검사)을 접고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는데 먼저 고향분들에게 인사 한말씀
지난 10여년 동안 검사로서 객지에 나가 근무하다가 제 고향 세종시에 정착하기로 하고 이번에 내려왔는데 고향 어르신들이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당초 대학에서 전산학을 전공했는데 법조인으로 변신하게 된 동기는
어린 시절 군복 입고 출근하시는 아버지를 보면서 막연하게나마 공적인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이 계기가 된것 같으며, 고등학교 1학년때 장래에 대해 큰 고민없이 수학을 잘 한다는 이유로 이과를 선택해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게 됐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좀 더 공동체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진로를 변경하기로 굳은 결심을 한 후 사법시험을 통해 ‘법조인’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법조계 인문하면서 검찰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는
애당초 법조인이 되고자 한 이유가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좋은 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하자는 마음으로 검사가 되면 많은 범죄를 예방하고 부지런히 범법자들을 잡으면 그것이 곧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검찰에서의 주요 전공 분야는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부에 근무하고, 금융위원회 법률자문관으로 근무하는 등 주로 금융 분야를 돌면서 전문성을 쌓았다.

▲군대는 어떻게 하였는지
대학생 시절 법조계로 진로를 변경하기로 마음먹게 될 당시 일단 군대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고 중간에 휴학한 채 세종시 소재 32사단 본부대에서 행정병으로 근무했다.

▲가장 활발하게 근무할 나이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아직 부패가 만연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있어서 검사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갈고 닦은 법률지식을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도 의미가 크겠다고 생각했다.

▲세종시 고향에 대한 추억이나 향후 고향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린시절 많은 추억이 있는데 아직까지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은 조치원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말씀을 어렸을 때 아버지로부터 많이 듣고 정말 그런 줄 알았다.

고향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은 세종시가 급성장하는 신흥 도시인만큼 필연적으로 미흡한 부분 또는 구성원들간의 갈등 요소가 많아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법률가로서 그런 부분을 뒷받침해 세종시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

▲세종시민들은 김동주 변호사가 다음해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본인의 생각은 어떠한지
세종시민들은 꼭 나에게 국한해서가 아니라 능력을 검증받은 젊고 참신한 인물이 지역을 위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정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들하고 있다.

특히, 제가 몸 담았던 검찰 업무가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집행 기능의 일부인데 지난 10여년간 일선에서 범죄자들과 씨름하다보니 그러한 집행 기능보다는 그 전에 이루어지는 정책결정 기능이 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따라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솔직히 그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정치를 하게 된다면 어떤 형태의 정치를 펼칠 생각인가
젊은 세대와 노년층,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 등의 도식화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 세종시와 나라의 발전에 필요한 일이라면 다같이 힘을 모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

세종시가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과감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인재가 필요하다.

신도심의 젊은 층에 대해서는 같은 젊은 세대로서의 동질감이 있으며 구도심의 경우 제가 태어난 곳으로서의 동질감이 있으니 결국 세종시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신도심과 구도심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가 직역을꾼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전국적으로 청년 실업 등 젊은 층의 사회 안착을 돕는 일에 관심이 많이 가져왔으며 현재 젊은이들은 대학까지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해서든 대학을 다니고 있다. 그러나 막상 졸업 후에는 취업이 안됨에 따라 돈을 벌지 못하고 그결과 결혼을 할 처지가 못돼 자녀도 못낳고 노년층 부양도 못하고 사회 경제도 안돌아 가는 등의 악순환이 발생하고 있다.

젊은 층의 취업이 잘 되면 경제활동을 통해 자아실현을 함으로써 만족감이 커지고 결혼해서 자녀를 낳고 노년층을 부양하게 되고 사회 경제도 돌아가는 등 선순환이 된다.

따라서 청년실업 문제는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젊은 층에 대한 기성세대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기존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만 젊은 세대들을 보다 잘 이해하는 젊은 정치인들이 배출될 경우 보다 좋은 정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종에서 가장 강력한 정치인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또한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국회의원 6선 및 국무총리 등의 풍부한 정치경력을 쌓으신 이해찬 의원께서 당연히 가장 강력한 정치인이라 생각한다. 그분과 같은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큰 영광이고 앞으로 많이 배우고 싶다.

 
 

▲본인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부족한 부분이 많아 늘 배운다는 생각을 갖고 생활하고 있는 반면 나에게는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할 수 있는 젊음과 패기가 있다.

그리고 장기간의 검찰 근무를 통해 법률가로서의 실력을 키웠고 세종시에 연고가 있어 제 고향인 세종시의 발전에 누구보다도 관심과 열정이 많다고 자부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 정치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다들 좋은 분들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그동안 각자의 방식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정치에 대해서는 초년생인 나를 앞으로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시고, 아울러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세종시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 이름에 들어 있는 ‘동(분서)주’라는 말이 있는데,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그야말로 동분서주 하겠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