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달 지부장 취임… “주변의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환경 보호에 나설 것”

 
 

(사)자연환경국민운동 중앙세종시지부는(이하 자연환경국민운동) 지난 15일 고영달 지부장을 취임식을 갖고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나선다.

자연환경국민운동은 개발에 따른 환경 훼손을 막고 환경과 개발의 조화속에 후손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설립돼 고인되신 제1대 강근무 지회장(2008년)에 이어 세종시 출범에 따라 제2대 고영달 지부장이 취임해 새롭게 조직체계를 일신했다.

이날 고영달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자연환경국민운동 중앙경기도 본부 ‘세종시 지부’의 발대식을 갖고 지부장을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고 지부장은 “고 강근무 지회장의 열정과 의지를 이어 받아 회원들과 협력해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 세종시의 환경을 보호를 앞장 설 것”이라며 “우리 지부는 환경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항상 문이 개방돼 있는 만큼 많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지부장은 “환경보호란 너무 폭이 광범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주변의 작을 일부터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세종시가 대한민국 제 1의 환경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에 갈음했다.

중앙 경기도 본부 김대홍 본부장은 “환경은 정부부처나 지방 공무원만으로 역부족으로 우리 환경단체의 역할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제2대 지부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세종시 지부가 타 지부의 모범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연기군부터 이날 지부 창설까지 산파역할을 해온 (사)자연환경국민운동 중앙경기도 본부 백호현 윤리위원장은 “우리 세종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세종시 지부가 창설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윤리위원장은 “환경에 대한 고려없이 개발이 진행되면 사실상 원상복구가 힘든 실정이다. 예전에는 우리 선친들이 식수로 사용하던 우물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흔적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지금이라도 우물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보존과 발굴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자연환경국민운동 중앙세종시지부는 주기적인 환경정화 캠페인을 비롯해 중앙본부와 협력해 환경 감시활동,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 회원 전문 강사를 초빙한 회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