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 많은 동문 참석… 강한 단결·화합 과시

 
 

“친구야 반갑다”
어느새 머리는 히끗히끗하지만 친구를 향한 변함없는 환한 미소로 오랜만에 만난 벗의 안부를 하나 둘 물어갔다. 일부 만나지 못한 이들의 소식에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2017년을 기약하며 축제를 즐겼다.

더위가 한풀 꺾여가는 지난 6일 연동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배승경)는 세종시 연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장승업 시의원, 강이순 연동면장, 오영철 회장, 고진광 초등학교연합회장, 연동초 이운하 교장, 동문인 등 1300여명 참여속에 제7회 연동초등학교 총동문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한마음 축제는 제47회(회장 장래선) 기수 주관으로 연동면 풍물팀 풍물공연, 동문회기·대회기 입장, 대회사, 교가제창,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공자 표창으로 공로패 김용환(21회, 초대 재경회장)·서성석(44회, 제6회 한마음축제 사무총장), 감사패 장권순(37회, 재경 동문회장)·장영수(46회, 재6회 한마음축제 주관기수 회장) 등이 수상했다.

연동인들은 역대회장 등의 뜨거운 박수 속에 주관기수인 제47기의 출발을 시작으로 각 기수별로 무리를 지워 운동장을 한바퀴 돌며 입장식을 가졌다.

 
 

각 기수별 피켓에는  ‘열심히 달려 왔네, 나이테 육땡이구먼’, 목마른 자는 여기로~ 우리가 책임집니다, ‘세상사 어수선 한들 우리는 못 건드린다’, ‘연동의 선두주자 연동의 긍지’, ‘우리의 뿌리는 하나 연동인재 흔들리겠나’, ‘오직 당신만을 믿겠소 그 이름 연동인’ 등 독특하고 이채로운 문구들이 그들의 마음을 상징하는 듯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본부석에는 2명의 동문으로 구성된 방송본부가 차려져 재치있는 입담과 설명으로 이번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승경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제7회 연동 총동문 한마음 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특히 메르스 사태 등으로 축제가 연기됐었음에도 이렇게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 총동문회장은 “오늘 이 축제는 총동문의 화합과 단결, 정감을 나누며 연동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축제의 장“라며 ”지구의 자전과 공전으로 세상 만물이 함께 하는 것처럼 각 기별 모임과 총문회도 씨줄과 날줄이 돼 함께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두회 전 총동문회장은 “먼저 오늘 훌륭한 행사를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은 배승경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며 동문들의 격려속에 전기 총동문회장을 무사히 마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전 총동문회장은 “연동의 상징인 제비는 인간의 선악과 재물을 관장하는 성스러운 새로 우리는 이를 본 받아 연동초등학교 총동문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특히 연동이 모든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의 고향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사에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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