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들의 다양한 목소리 청취

 
 

이춘희 세종시장이 2016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지난 달 28일 연서면을 방문해 주민들의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연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민과의 대화에는 자리를 가득 메운 연서면민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속에 김선각 면장의 연서면 주요 업무보고, 이춘희 시장 인사말씀·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는 지난 1년 2개월동안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눠 세종시정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며 “실질적 행정수도 건설·균형 발전·시민 화합·열린 시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달 25일 세종시지원위원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을 지시한 만큼 조속히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연서면정에 대해 “연서면이 김선각 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과 잘 화합하고 있는 것 같다. 또 얼마 전 광복 70주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에서도 연서면이 잘 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시장의 인사말에 이어 본격적인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청라리 김동학 이장은 체험 마을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동학 이장은 “세종시에는 체험마을 3곳과 정보화 마을로 우리 나리마을 1곳이 있다. 이중 나리 정보화 마을은 전자 상거래 등으로 수익창출을 하지만 체험마을은 현실적으로 체험 행사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세종시가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사업을 체험마을과 연계해 각종 농촌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 또 사무장들이 오래 있지 않아 계획성 있고 연차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고복리 한 주민은 “서세종 농협 인근 다리에서 빈번히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이것에 대해 보고를 받았는 지 모르겠다. 조속해 해결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춘희 시장은 “좋은 취지의 체험 마을 등이 많은 사람들이 다녀와도 수익 창출되지 않는다면 수익 연계 방안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해봐야 한다. 또 세종시에서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 농촌체험 수요도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보건대 진행사항과 관련 “대전보건대는 아직 상황이 시원치 않다. 대학에서 자금 확보가 되지 않은 것 같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 또 전반적으로 학생 정원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조치원~성제리~기룡리 도로에 대한 질의 대해 “시가 연간 도로 관련 예산으로 470억 정도를 쓴다. 조치원-기룡리는 아마 천억 단위가 넘는 사업일 것으로 단계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며 “우선 신흥사거리에서 아홉거리 시민체육관이 현재 3차선인데 이것부터 확장해서 성제리까지 연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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