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영어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생·학부모 호응 커

 
 

교육청의 각종 지원 통해 다양한 과목 방과후 개설 운영

세종시 도담동에 위치한 늘봄초등학교(교장 이외자)는 올해 3월 1일 개교와 더불어 초대 이외자 교장의 부임으로 학기초부터 남다른 교육방식을 전개해 세간에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14개 학급에 총 283명의 학생과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교직원, 행정실 직원, 급식관련 직원, 기타 직원 등 모두 31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차별화된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관심의 대상 초등학교로 부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외자 교장을 중심으로 교사들의 영어특성화교육에 대한 열정에 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영어교육에 흥미를 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체험 공간이 확보되지 못해 항상 아쉬움으로 작용했다.

또한, 세종지역 초등학교에서 유일하게 늘봄초등학교 단독으로 학교생활속의 자연스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니 처음에는 교사들이 일상생활에서 반복되는 단어를 영어로 구사하는 모습에 학생들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해 어색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영어 말하기에 익숙해 짐에 따라 자연스럽게 영어식으로 대화를 하는 횟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이외자 교장의 독특한 영어교육이 조금씩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가운데 늘봄초의 주변에 위치한 도담초와 아름초가 학생수의 급증으로 과밀학교가 되자 교육청은 늘봄초를 공동학구로 지정하고 과밀학교에 대한 학생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타 학교와 차별화된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부각하고자 다양하게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늘봄초는 교육청의 지원이 결정되자 평소에 진행되고 있던 영어교육프로그램을 기초로 실감나는 교육전개를 위해 영어체험관(은행, 레스토랑, 우체국, 공항, 슈퍼마켓, 병원 등)을 개설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영어권 나라에서 처럼 의사소통을 직접할 수 있는 체험을 펼졌다.

특히, 영어교육프로그램의 활발한 전개를 위해 세종국제고와 영어교육 MOU체결을 실시하고 국제고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영어체험을 실감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늘봄초의 영어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28일과 29일 양일간 공동학구인 아름초 학생과 인근의 으뜸초 학생, 본교 학생 등을 중심으로 여름 영어캠프 참가자 신청을 받아 실질적인 영어체험을 통해 영어 학습의 효과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다.

 이외에 늘봄초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에게 수학·과학 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MOU체결을 통해 타 초등학교에서는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우수한 선배들의 도움을 받아 맞춤식 교육을 전개하게 됐다.

따라서 이 늘봄초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 과학 등 중요 과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함에 따라 향후 많은 학생들이 세종국제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계기가 마련됐으며 일찍부터 명문학교 학생들과의 접촉을 통해 명문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자 교장은 세종의 명문학교의 진학을 목표로 학교생활을 전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의 각자 특기를 찾아 하루 빨리 진로를 결정토록 하기 위해 방가후학교와 토요일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차별화된 과목을 선택해 중점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방가후학교와 토요일 프로그램 운영 내용을 보면 승마교실, 골프교실, 볼링교실, 요가교실, 가야금·해금교실, 농구교실, 테니스교실, 트럼펫·호른·플루트·바이올린·클라리넷 교실, 그룹사운드, 안정환 축구교실 등 다양한 과목을 학생들에게 선택해 배우도록 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과후학교와 토요학교 무료교육 프로그램 운영시 모든 기구나 악기 등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은 개인소집품을 제외한 나머지는 학교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늘봄초의 특화교육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분석해 보면 영어 특성화 교육에는 국제고 학생 1인이 초등학생 2~3명에게 맞춤형 영어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영어일기쓰기, 영어동화 구연, 영어회화, 영어연극 등으로 영어교육을 재미있게 배우도록 운영한다.

또, 여름과 겨울방학에는 국제고 학생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중심의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Classroom English를 활용한 영어교육, 전교생이 영어발표회에 참여해 노래부르기, 영어로 자기 소개하기, 영어 도서실 구축 및 영어 체험관(3관 6코너)을 활용한 교육을 하게된다.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서는 학교 스쿨버스를 확보해 학생 통학과 방과후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늘봄초는 학생들에게 꿈을 높게 갖게 하며 세계화 물결에 발맞춰 감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전교생 1인 1악기(현대악기, 전통악기) 배우기 교육 전개하고 자연과 함께 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고추, 상추, 피망, 토마토, 가지, 대파 등 특작물 재배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 세종 농업기술센터와 헙력프로그램을 개설해 도시 농업과 텃밭 화분가꾸기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늘봄초등학교는 평소에 이외자 교장이 이미 운영하고 있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공동학구 지정을 받으면서 더욱 탈력을 받게 돼 향후 학교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게 됐으며 명문학교의 명성을 짧은 시일에 얻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입학을 꿈꾸는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늘봄초 이외자 교장은 남다른 차별화된 교육방식을 고집하고 학기초부터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교생과 모든 교사들을 대상으로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세계와 함께 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독특한 늘봄초 전용 영어교육을 전개하고 있어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본보에서는 이외자 교장을 직접 방문해 늘봄초표 전용 영어교육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아보는 인터뷰시간을 가졌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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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초등학교 이외자 교장 인터뷰
이외자 교장 “늘봄초 학생 외국어 영역 상위권 자부”

이외자 교장은 “초등학교의 기본 교육은 교육내용이 대부분 대동소이하게 구성돼 있으나 교사의 교육방식과 사고방식에 따라 기초적인 학교생활 및 향후 학생들의 꿈 설정에 많은 차이점을 보이게 됨으로 초등학교 교육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늘봄초의 초대교장으로 부임해 교육의 방향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가 달라 질 수 있기에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바른 인성, 바른 품성, 바른 말 등을 항시 명심하고 수업에 임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교사가 먼저 배꼽인사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교장은 또 “외국어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인식하고 세계화에 발맞춰 늘봄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특성화 교육을 전개하기 위해 영어교육이 시작되는 3학년 학생들부터는 영어를 일반 수업시간에서도 배울 수 있도록 모든 교과과목 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솔선해 항상 반복되는 행동이나 단어에 대해서는 영어로 말하도록 차별화된 영어교육을 실시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어교과서에 1차트가 끝날 경우 영어로 된 노래가 나오는데 이 노래를 활용해 영어 단어 암기 및 생활영어에 도움이 될 수 이도록 항상 노래 부르기를 강조하고 있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6학년 영어교과서가 끝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 실력이 급증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장은 “현재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3학년부터 영어로 자기소개하기를 기본문장으로 설정하고 학년 별 또는 각자의 개인 수준에 맞게 영어문구를 작성해 코팅을 시켜 항시 휴대하고 다니면서 완전하게 머리에 입력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늘봄초 학생이라면 영어로 자기소개를 능숙하게 하도록 하기 위해 학교 TV방송을 통해 발표하도록 하고 있으며 발표를 잘한 학생에게는 문화상품 및 각종 상품을 지급해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고 자랑했다.

아울러 “여름방학을 끝내고 2학기가 시작되면 영어로 말하기 경영대회를 개최해 영어실력 증강은 물론 학생들이 내적으로 간직하고 있는 속마음을 표현토록 유도해 각 개인의 인성교육 과정에 반영시킬 방침이다”며 “오는 12월 12일 경에는 영어 노래대회를 열어 많은 학생들이 영어노래를 유창하게 하도록 하고 영어일기쓰기도 의무화 시킬 계획이다”고 향후 교육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장은 “세종특별자치시 특성을 고려해 외국에 거주하다 귀국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반을 조직해 그들이 영어를 잊어버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 일반 과목중 부진한 부분을 보충해 주도록 방가후학교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며 “늘봄초 전교생이 영어특성화 교육에 크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교수법을 계속 연구해 좀더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는 영어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최선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학부모 회장 인터뷰
김정현 회장 “세종지역 최고의 수업 여건 갖춘 늘봄초 학생·학부모 만족”


김정현 학부모회장은 “늘봄초등학교는 올해 3월 개교한 신설학교로 깨끗하고 학생들이 공부기에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무엇보다 학교주변이 조용하고 차량이 많이 운행되지 않는 위치해 자리하고 있어 차량으로 안전에 위협받는 확률이 미미해 학부모들이 등·하교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서로 다른 지역민들이 모여 형성된 도시라는 점에 비해 학생들이 너무 순수하고 학부모들 또한 조용한 편이라 아직까지 특별한 민원이 한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늘봄초 차츰차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이 느껴지고 있어 대부분 학부모들이 현재의 학교 운영에 대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기존 영어 교육에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청에서 영어교육 특성화 학교로 선정되면서 각종 지원과 주변에 위치한 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 등과 MOU체결을 통해 영어와 수학·과학 등 중요 과목에 대해 토요학교 운영을 통해 전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고등학교 언니 오빠들에게 실질적인 공부를 배우게 되는 행운을 갖게 됐다”면서 “고등학교 선배들에게 배우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선배들이 초등학생들의 멘토가 돼 공부 이외의 것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며 그 학생들의 모범적인 부분을 롤모델로 받아 들이는 학생들이 늘어나 세종국제고와 과학예술영재학교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생겨나는 좋은 현상을 연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 학교의 특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학생들의 특기’를 개발하고 방가후학교를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종류의 예술·과학·체육·취미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점에 대해 학부모들은 가장 많은 점수를 주고 있다”면서 “저는 학부모 대표로서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하고 학생과 학교발전을 위해 힘껏 도움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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