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실질적 행정수도, 도농상생 명품도시 만들 것”

'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

세종시 새청사 개청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세종시 새청사 개청식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 새청사 개청식이 지난 16일 오후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람동 청사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는 지난해 말까지 37개 중앙행정기관과 14개 국책연구기관이 옮겨와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가 됐다”며 “전국이 골고루 잘 사는 진정한 지방분권시대를 열도록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등 5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이해찬 국회의원 등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가 참석, 자리를 빛냈다. 
  
공식행사에서는 새청사 개청 경과보고와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등이 진행되고, 식후행사는 시도 합토(合土)와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등이 이뤄졌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가수 홍진영 윤형주 등이 출연, 흥겨운 노래를 선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청 새청사 개청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시청 새청사 개청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51번째 정례브리핑에서 이춘희 시장은 “‘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개청식을 준비했다”며 “세종시를 도농상생의 성공모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 도시와 농촌, 신도시와 구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상생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1,094억원을 투입, 2013년 1월 공사를 착수하여 지난 5월 말 준공했다. 기존 조치원청사에서 부서별로 6월 중순 이전을 완료했다.

현재 신청사에는 7개 실·국·본부, 28개 실·과 직원 680명과 외부 시설관리용역 직원 등 7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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