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540대, 자전거 230대 주차가능

지상은 공원조성, 휴식공간 활용

2생활권 환승주차장 조감도.
2생활권 환승주차장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행정중시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와 중심상업지구에 대한 주차문제 예방을 위해 행복도시 2생활권 나성동 일원에 환승주차장(2필지·주2-5·2-6·각 5,000㎡))을 착공한다.

행복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설 환승주차장은 총사업비 369억 원(부지 매입비 71억 원, 공사비 298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2개동, 연면적 1만 9,000m²)로 건립한다.

이곳은 승용차 540대와 자전거 230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지난 6일 착공했다. 이어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환승주차장에는 초보 운전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일반형 보다 넓은 확장형 주차면을 전체 주차면수의 52%인 283면을 설치했다.

또한 방범 폐회로 텔레비전(CCTV) 50대를 설치, 범죄예방과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주차시설(230대) 중 일부(36면)는 보관장(케비닛) 형태로 만들어 도난이나 훼손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하고, 편의시설과 산책로, 벤치(긴의자), 바닥분수 등을 설치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환승주차장 설치부지는 현재 임시주차장으로 사용 중이지만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주차장으로 이용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한누리대로(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 북측 금강변에 별도로 설치된 임시주차장(약 600면)을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 2생활권의 환승주차장이 준공되면 버스 자전거 등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돼 자동차 이용 억제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을 모니터링(의견제출)해 다른 생활권에 대해서도 적기에 적정한 환승주차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