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 행복한 설레임’, 세종시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우뚝

세종시여성합창단이 임헌량 교수의 지휘에 맞춰 열창을 하고 있다.
세종시여성합창단이 임헌량 교수의 지휘에 맞춰 열창을 하고 있다.

세종여성합창단 제1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7일 오후 7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 3층 공연장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및 세종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음기획 주관으로 성황리 열렸다.

‘합창, 행복한 설레임’을 주제로 한 이날 합창단 공연은 3막으로 1막 KYRIE, ADORAMUS TE, GLORIA IN EXCELSIS DEO, 축제의 알렐루야, 소리높여 주 찬양, 2막 도라지꽃, 산유화, 푸르른날, 라데츠키 행진곡, 3막 도라지, 새야새야 파랑새야, 아리랑, 새 몽금포 타령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곡을 정성스럽게 선보였다.

특히 특별출연으로 초대된 카메라타 싱어스의 바리톤 정한욱·김종우 성악가의 Lagro,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와 우정 출연한 세종남성합창단의 ‘도’만 아는 바리톤, 강원도 아리랑 공연은 이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임헌량 지휘자는 리플렛으로 전한 인사에서 “합창음악으로 세종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세종시민으로 구성된 순수한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은 다양한 장르의 합창음악을 통한 음악회를 열어 상생음악, 융합음악의 초석을 굳건히 다져 인간중심의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승숙 단장은 인사에서 “세종의 시대를 맞아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마음으로 연마한 실력을 제1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세종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 감개가 무량하다”며 “앞으로 더욱 기량을 연마, 세종시 발전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세종시 대표 문화사절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창단된 세종여성합창단은 그동안 세종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비전을 갖고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틈히 시간을 내 다양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음악에까지 전 장르를 망라한 폭넓은 구성으로 영화음악, 대중가요 및 민속음악 등을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의 하모니로 합창음악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수준 높고 깊이 있는 합창음악회를 소외계층 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개최함으로써 소통의 도시,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행복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세종시 정책에 솔선수범해 동참하고 있다.

구성은 지휘자 임헌량, 단장 김승숙, 총무 정다운, 재무 김수남, 봉사 이은애, 의상 이계순, 악보 김선아, 소프라노장 황영신, 메조소프라노장 권경희, 알토장 한경실, 기획 김현미가 각각 책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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