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동 신청사 시대 개막…7개 실국본부 28개과 730여명 근무

세종시 보람동 626-5 신청사. 각 부서의 신청사 이전에 따라 공무원들과 공사 관계자 등이 분주히 움직이고 각종 이삿짐 등이 옮겨지고 있었다.

특히 지난 5일 신청사 정문위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라는 표어가 걸리는 장면은  본격적인 ‘보람동 세종시 신청사 시대’개막을 실감케 했다.

공무원들은 이사짐을 정리하며 업무에 종사하기도 하고 이사 일정에 앞서 미리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들의 얼굴에는 이사에 따른 고단함보다는 신청사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보여주곤 했다.

한 공무원은 “이곳 신청사에서 일하게 돼 설렌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명품 세종시를 만드는데 더욱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사람은 밤심으로 산다’는 표현이 있듯 공무원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식사를 제공할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는 조리 관계자들 또한 분주하기는 마찬가지다. 한 관계자는 “식사 인원들이 증가해 조금 걱정도 되지만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지난 5일 건설도시국장실, 지역개발과, 교통과, 도로과 등 2실 4과의 이전을 시작으로  ▲6일 시장실 행정부시장실, 비서실, 총무과, 정보화담당관 등 8실 4과 ▲7일 대변인실, 복지정책과, 도시과 등 2실 6과 ▲8일 기획조정실장실,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 등 2실 6과 ▲9일 경제산업국장실, 일자리정책과, 녹색환경과 등 2실 7과 ▲10일 농업정책과, 산림축산과 등 1실 3과 ▲11일 대강당, 회의실 등 ▲12일 민주평통, 세종기동대, 세종지역대 등이 이전한다.

보람동 세종시 청사에는  7개 실·국·본부, 28개 실·과 680명의 직원과 외부 시설관리용역 직원 등을 포함 730여명이 입주하게 되며 조치원청사에는 민원담당관(자동차등록담당)·농업정책과·산림축산과, 별관에는 감사위원회·시설관리사업소, 농업기술센터 3층에는 로컬푸드과, 농협조치원지점 2층 청춘조치원과 등이 위치한다.

한편 세종시는 오는 30일 세종시 보람동 시대 개막을 축하하는 개청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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