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321억원 투자… 100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이춘희 세종시장과 멈스전자 이세영 대표(오른쪽)가 투자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멈스전자 이세영 대표(오른쪽)가 투자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친환경 미생물 분해기를 생산하는 ㈜멈스전자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춘희 시장과 ㈜멈스전자 이세영 대표는 지난 26일 시장실에서 세종첨단일반산업단지내 33,058㎡ 부지에 내년까지 1차로 149억원을 포함, 2019년까지 100명의 신규일자리 창출과 총 321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

㈜멈스전자는 미생물 자체 분해 방식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분해 소멸기 제조 업체로, 최근 3년간 약 80억원의 자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정부의‘퍼스트 펭귄’사업 2호로 선정됐으며, 국내·외 20여개 특허취득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기업은 세종시 이전 후 제품개발을 위한 R&D 센터, 제조동 등을 증축하고, 제품개발, 전자회로 개발, 미생물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세영 대표는 “세종시는 전국적인 물류유통에 유리하고 인근 평택항을 이용할 수 있어 중국과 동남아 수출에 적합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세종시 입지배경을 밝혔다. 

이춘희 시장도 “환경부 고시에 따라 소멸방식으로 인정받은 제품은 멈스가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을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 세종시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멈스(음식물쓰레기 분해 소멸기)는 지난 3월 TV홈쇼핑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1·2차 런칭을 통해 2,961대, 지난 19일 3차 런칭을 통해서는 2,700대 주문을 받는 등 폭발적 관심과 성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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