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부족한 일손으로 힘든 농민들 돕기 나서

왼쪽 3번째부터 이종운 의원, 한상규 의원, 박선자 의원, 이해선 의장, 박승문 공주원예농협조합장, 김영미 의원, 박병수 부의장, 박기영 의원.
왼쪽 3번째부터 이종운 의원, 한상규 의원, 박선자 의원, 이해선 의장, 박승문 공주원예농협조합장, 김영미 의원, 박병수 부의장, 박기영 의원.

공주시의회(의장 이해선)는 지난 17일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 심화로 인해 봄철 부족한 일손으로 힘든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의원 간담회를 마치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이해선 공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우성면 동대리 조한익씨의 과수농장에 방문하여 배꽃 수정을 도왔다.

배꽃수정은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배수확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정하는게 매우 중요하며 배꽃 특성상 일시에 많이 개화하는 관계로 짧은 기간 안에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농촌에서 개화시기에 맞추어 일손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공주시의회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한 덕에 해당 과수농가는 한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

이날 지원을 받은 농장주는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농촌 일손 돕기에 발벗고 나서준 시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해선 의장은 “이번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어려운 농촌의 현실과 농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이해하게 됐으며,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동참 할 것”임을 밝혔다.

농촌 일손 돕기를 마친 후 이해선 의장을 포함한 공주시의회 의원들은 인근 농가를 방문해 농촌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회에서도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농업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농촌 경제를 살리는데 적극 지원 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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