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즐거움, 내 이웃과 함께” 행동으로 실천

                               봉사원들이 도암리 김 할머니 댁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원들이 도암리 김 할머니 댁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NS자산관리 세종청사 특수경비대(부장 김용식)와 세종시로컬푸드소비자연대(대표 박병남) 봉사대원들은 지난 8일 오후 2시 금남면 축산리와 도암리에 거주하고 있는 불우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쌀과 식품을 전달하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나누는 즐거움, 내 이웃과 함께”라는 활동 목표로 지난 3월 시작된 이번 봉사는 첫 수혜자로 선정된 축산리 바람재의 이 모 할머니(76)와 도암리 영곡길의 김 모 할머니(80) 댁에서 이뤄졌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 모 할머니는 자녀들이 있기는 하지만 연락을 끊고 지낸지가 오래됐고 현재 다리가 아파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행정상 결격으로 지원 대상이 되지 않아 당연히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할 처지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김 모 할머니도 마찬 가지다. 가족상에 세 딸이 있지만 출가해 멀리 떨어져 있어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조금철 팀장은 “불우한 이웃의 봉사를 통해 특수 경비대원들의 심성순화는 물론 부와 팀 간의 화합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업무 질을 향상·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시작 됐다”라며 “비록 지금은 부족한 것이 많지만 단체 결속과 활성화를 통해 어려운 분들을 보다 만족스럽게 케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종두 대원대표는 “우리 주변에는 관청의 도움을 받아야 되는 이웃이 많이 있지만 행정상으로 충족치 못해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없는 딱한 이웃이 많이 있다”라며 “이러한 불우한 처지에 있는 분들이 실질적인 조사를 통해 복지 혜택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피력했다.

수혜자인 도암리 김 모 할머니는 “가족 간에도 관심을 갖기가 힘든 요즘 세상에 연고도 없이 쓸쓸히 지내고 있는 노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봉사원들의 성의가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매월 지역의 불우한 이웃 2곳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단체는 금년 초 세종청사 근무를 시작으로 출발해 현재 특수경비대 김용식 부장을 비롯해 65명의 대원들이 동참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사단법인 세종로컬푸드소비자연대에 도움을 요청 봉사를 함께하고 있는 순수한 민간단체다

                               봉사원들이 도암리 김 할머니 댁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사원들이 도암리 김 할머니 댁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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