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염단식 2학년 엄선영, 복식 3학년 지선애·한승희

왼쪽부터 엄선영·허주은(2학년), 한승희·지선애(3학년) 학생.
왼쪽부터 엄선영·허주은(2학년), 한승희·지선애(3학년) 학생.

세종여자고등학교(교장 김윤기, 이하 세종여고)가 지난 5일 제주시 연정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5년도 제주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여자 단식 결승전에 엄선영(세종여고 2학년·한국 주니어 랭킹 1522위))은 천루오위(중국 주니어 랭킹 290위)를 맞아 3-6, 6-4, 6-3으로 꺽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어 벌어진 복식에서도 세종여고의 4명이 학생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지선애-한승희(3학년) 조는 허주은-엄선영(2학년) 조를 세트스코어 6-1, 6-4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복식 모두 우승을 일궈낸 세종여고 길기태 감독은 “이 같은 결과는 선수들 모두 지난 동계훈련의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결과”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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