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모 세종교육 현장 다양한 소식 전달

지난 달 31일 시교육청에서 치러진 학생(사진 위)·학부모 기자단 발대식 모습.
지난 달 31일 시교육청에서 치러진 학생(사진 위)·학부모 기자단 발대식 모습.

세종시의 교육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학생과 학부모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해들을 수 있게 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출범이후 처음으로 ‘학생·학부모 기자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먼저, 학생·학부모 기자단은 우진이(우리들의 진짜 이야기)와 맘씨들(학부모가 보는 세종교육)이라는 각각의 이름을 내걸었다.

‘우진이’ 학생 기자단은 관내 중·고생 12명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시각에서 교육현장을 바라보고 느낀 점과 학생들의 학교 일상들을 기사 글로 표현하게 되고 이 글들은 시교육청이 분기별 발간하는 정기간행물에 게재된다.

또, ‘맘씨들’ 학부모 기자단은 시교육청 홈페이지 공개모집을 통해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학교현장의 밝은 면과 우수사례 등을 세종시 전체 학교로 확산하는가 하면, 교육현장의 개선점 발견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안하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세종교육정책 및 취재·기사작성법 등 다양한 주제의 연수와 함께 기자 간 친교와 소통의 자리를 정기 마련하는 등 기자단이 구성 취지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학부모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된 한 학부모는 “우리 자녀들이 배우는 현장을 다른 학부모들에 알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부족한 부분은 동료들과 채워가며 학부모 소통을 촉진하는 메신저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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