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스마트폰 보는 시간 확 줄여라"

세종인성학당 학당장 천광노와 학생들이 김영호 교수의 '명사 초청 특강' 강의를 듣고 있다.
세종인성학당 학당장 천광노와 학생들이 김영호 교수의 '명사 초청 특강' 강의를 듣고 있다.

세종인성학당(학당장 천광노)에서는 지난 28일 세종 금남면 성덕리 학당에서 우석대학교 김영호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모시고 ‘명사 초청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명사초청 특강은 천광노 학당장을 비롯해 박미소(초등 5년· 1기생)과 한현규(초등 4년· 1기생), 김웅경(초등 4년·2기생), 이희원(초등 4년·2기생), 김소리(초등 5년·3기생) 등의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1·2부로 나눠 김영호 교수의 열정적인 강의로 전개됐다.

1부는 김영호 교수가 인성학당에서 공부하는 학당의 학생들과 특강에 앞서 학생들의 성향을 알기 위해 약 40분간 대화의 시간을 갖고 그 학생들의 장래 희망과 그런 꿈을 갖게 된 동기, 향후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등 다양한 질문과 답변으로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그들을 파악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신문방송학이란 무엇인가 신문과 방송의 차이점, 신문·방송과 영화나 잡지의 다른 점, 어린이들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 국민들이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발생되는 문제점과 고쳐야할 점 등을 강의하면서 “현재의 어린들은 지금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시간을 70% 가량 확 줄여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교수는 또 “대부분의 국민들이 방송을 통해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일어나는 각종 뉴스를 접하고 있는 현실에서 사실적으로 하루 방송에서 다루고 있는 뉴스거리는 25~35건 정도 이다”면서 “이런 뉴스를 접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치 세계의 모든 뉴스를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데 이것은 마치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일부분에 대한 뉴스만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많은 뉴스를 접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성학당의 학생들은 대부분 방송과 관련된 직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데 지금같이 노력하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칭찬했다.

천광노 학당장은 “주말을 이용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특강을 해 주기 위해 세종인성학당까지 찾아줘 너무 고맙다”면서 “김영호 교수 같이 훌륭한 명사를 모시고 제자들에게 강이를 들려 줄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고 김 교수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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