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대상 18명, 평균 신고액은 8억 1468만원 지난해 비해 22.3%↑

세종시 고위 공직자 가운데 1년동안 가장 많은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김정봉 시의원, 이춘희 세종시장, 이충열 시의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26일 공개한 ‘2015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정봉 의원은 올해 보유 재산으로 48억4887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무려 12억 5582만원이 증가했다. 증감이유는 부동산 가액변동 때문이다.

공직자 중 두번째로 재산이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이춘희 시장으로 신고재산액은 ‘29억9518만원’에 이르며, 이 시장도 한 해 동안 무려 ‘4억 6623만원’이 증가했다.

이 시장의 재산증가는 전년도 착오입력 정정으로 예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세번째로 재산이 많이 늘어난 공지자는 이충열 시의원으로 지난 해 1억529만원서 4억 3420만원이 늘어나 올해 5억 3948만원을 신고했다.

이 의원의 재산변동 이유는 부동산 가액변동이다. 이밖에 정준이 시의원 11억 3730만원, 임상전 시의회의장 10억 5533만원을 신고했으며, 이재관 행정부시장도 6933만원의 저축증가로 7억 9072만원, 장승업 시의원 7억 5482만원,김원식 시의원 5억 9709만원, 홍영섭 정부부시장도 저축으로 4632만원이 증가한 5억 4372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또 서금택의원 4억 9258만원, 김선무의원 4억 5727만원, 안찬영의원 4억 785만원, 고준일의원2억 7624만원, 이경대의원 1억2547만원, 윤형권의원 마이너스 6억 16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반면, 재산이 감소한 공직자는 2명으로 이 중 김복렬 시의원은 채무증가로 재산이 지난해 보다 5209만원이 감소해 현재 재산을 마이너스 1428만원으로 신고했으며, 박영송 시의원도 지난해 2억3853만원서 채무증가로 4374만원이 감소한 1억9479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26일 관보를 통해 ‘2015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세종시의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자 18명 중 이춘희 시장과 부시장, 시의원 등 18명의 평균 재산신고액은 8억 1468만 원으로 지난 해 비해 22.3%, 약 1억 4878만원 증가했다.

또 재산공개 대상자 18명 중 16명은 재산이 증가한 반면 2명은 감소했다.

주요 재산증가 이유는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평가액 상승과 저축예금 증가가 대부분이며, 가계비용 지출로 인한 채무증가가 주요 감소요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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