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자 교장 “세계화에 발맞춰 영어특성화 교육”

늘봄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을 초청해 참관수업을 진행 했다.
늘봄초등학교는 학부모들을 초청해 참관수업을 진행 했다.

세종시 도담동 늘봄초등학교(교장 이외자)는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전교생이 각 학년 반별로 학부모들을 초청해 참관수업을 전개했다.

이날 열린 늘봄초 참관수업에는 학부모들이 대거 참여해 자녀들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음을 증명해 줬으며 각 반에서는 담임선생님의 주도로 수업을 전개하고 학부모들은 교실 뒤편에 서서 자녀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종종 핸드폰으로 사진촬영을 하며 진진하게 자녀 수업를 함께 즐겼다.

특히, 이수진 담임선생이 지도하고 있는 5학년 나래 반 23명 학생들은 5교시 국어과목 토의의 절차와 방법에 대해 수업이 전개됐다.

이 수업시간은 4명이 한조가 돼 주제를 ‘학급 이동시 줄서는 방법’으로 선정해 놓고 조별로 토론의 시간을 갖고 각자 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상호협의를 통해 조별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또, 참관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수업하는 태도와 발표모습을 관심있게 지켜 보면서 흐뭇해 하기도 하고 아쉬움을 표현하는 학부모도 있었다.

늘봄초등학교 이외자 교장.
늘봄초등학교 이외자 교장.

이외자 교장은 “늘봄초는 첫 개소한지 이제 20일된 학교로 다소 미비한 부분이 있더라도 학부모님들의 이해를 부탁한다”면서 “빠른 시일에 완숙된 학교로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또 “세계화에 발맞춰 늘봄초등학교를 영어특성화 학교로 선정해 영어교육이 시작되는 3학년 학생들부터는 영어를 일반 수업시간에서도 배울 수 있도록 전교과목 시간에 담임선생님이 솔선수범하여 항상 반복되는 행동이나 단어에 대해서는 영어로 말하도록 차별화된 영어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영어교과서에 1차트가 끝날 경우 영어로 된 노래가 나오는데 이 노래를 활용해 영어 단어 암기 및 생활영어에 도움이 될 수 이도록 항상 노래 부르기를 권장해 6학년 영어교과서가 끝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영어 실력이 높아 졌음을 느끼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교장은 “늘봄초등학교는 선생님들이 먼저 학생들에게 배꼽 인사하는 모습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학생들의 기초 인성교육부터 실시해 나가고 있다”면서 “선생님들에게 표준말쓰기, 체벌금지, 예절바른 행동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몸소 솔선수범해 학생들이 배우고 따를 수 있는 교육 방법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늘봄초등학교는 지난 3월 2일 개소한 학교로 총 279명의 학생과 14개 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최대 학교규모는 44개 반까지 가능하며 교사 20명과 행정직 3명 조리사 3명 등 총 2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최신식 학교로 설계된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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