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의 조경수 묘목 축제 개최… 조경수 판매 특화거리 조성

이재관 부시장이 조경수 산업 육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재관 부시장이 조경수 산업 육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가 조경수 산업 육성을 위해 조경수 공원 및 유통단지 조성에 나선다.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지난 19일 시청기자실에 개최된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오는 2017년까지 조경수 판매 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조경수 산업발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의면이 전국 조경수 묘목생산량과 생산액의 3위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크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은 상황임에도 묘목 유통을 외부의 중간 수집상에 의존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3단계에 걸쳐 ‘조경수 파크 및 유통단지’를 조성해 직거래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자원화를 적극 추진한다.

이와 관련 이재관 부시장은 “우선 1단계로 오는 2017년까지 조경수 판매 특화거리를 조성화고 2단계로 ‘조경수유통센터’ 건립해 생산·판매·유통을 일원하겠다. 마지막으로 조경수 산림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또한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사업내용에 따라 상당부분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전국최대 묘목 생산단지인 전의 지역 조경수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서 제10회 조경수 묘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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