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홈페이지 개편… 맞춤형 정보 제공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정부3.0 취지에 발맞춰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세종시는 다음 달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세종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누가(생산자), 어디서(생산지역), 어떻게(농법), 어떤 농산물을(품목), 얼마나(생산량) 생산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보이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공하는 친환경인증관리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친환경 농산물 품목에 대한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인증관련 실시간 검색 등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세종시가 제공하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정보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 의욕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농산물이 어떠한 노력과 과정을 거쳐 생산됐는지 알려줌으로써 친환경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으로 이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생산농가가 65농가77헥타르(ha)로 전체 농경지 면적의 0.7% 수준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2018년까지 4배(300ha)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시는 신도시 지역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증대시키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생산을 확대하고 이와 함께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도입도 적극 추진 할 예정이다.

조규표 농업정책과장은 “농업과 환경이 조화된 건강한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농산물 생산·유통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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