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역량평가제, 전문직위제 도입 등 효율적 인사행정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0일 시교육청 2층 기자회견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역량평가제, 전문직위제 등의 내용을 담은  ‘2015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이하 인사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소통과 공감의 맞춤형 ▲능력과 성과중심 ▲적극·능동적 인사 ▲지방공무원 역량강화를 올해 지방공무원 인사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소통과 공감의 맞춤형 인사행정 구현
우선, 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법·인사규칙·보직관리 규정 등 관련 법령 및 지침을 기반으로 연중 지속적인 의견 수렴과 수시 상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능력과 성과중심의 효율적 인사행정 운영
지방 공무원들의 승진관련 최대 관심사로 손꼽히는 사무관 승진에 대해서는 지난해 첫 시범운영해 심사 시 참고자료로만 활용했던 「역량평가제」를 올해부터 정식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승진후보자명부(45%)보다 역량평가 결과(55%)가 사무관 승진에 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특히, 기획능력평가와 면접평가, 다면평가 등 각 평가 유형별 하위 10%는 승진에서 제외하는 이른바 ‘과락제’도입을 통해 역량 있는 중견간부를 발굴·육성한다.

이밖에도 세종교육 여건상 전문성이 요구되는 학생수용계획, 감사, 예산 분야에 대해서는 핵심전문가를 발굴해 업무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직위제’도 운영한다.

▲교육행정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인사행정 운영
또, 매년 늘어나는 교육수요 등 변화되는 교육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신규공무원 공개채용은 물론, 지방공무원 전국 공모를 지속 추진해 우수 인력을 적기 충원하는 등 인력구조의 건정성을 확보하고 기관운영의 안정화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역량 강화 및 전문성 향상
아울러, 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신규자 기본교육과 핵심인재 양성과정, 5급 승진 후보자 기본교육 및 교육정책 전문대학원 과정, 4급 고급관리자 과정 등 다양한 연수도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이재욱 교육행정국장은 “세종시 출범으로 전국 여러 지역의 교육행정 공무원들이 한데모인 점 등을 고려해 이번 인사 운영 기준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역량평가제 제도화 등 올해의 인사운영계획은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세종교육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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