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도시공원화사업 등 공동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 건설의 양대 축인 세종시와 행정도시건설청이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지난 3일 세종시 전동면 향토음식체험장에서 이춘희 세종시장과 이충재 행복청장 등 두 기관의 실·국장급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세종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개최,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하고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기업유치 혜택(인센티브) 제공방안 및 행복도시 4생활권 산학연 집적지(클러스터) 내 입주기업 선정기준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투자유치 설명회 등 기업유치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과 새봄맞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 아파트 주변, 공터 등에 꽃 심기 등 도시 공원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올 하반기에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도시계획 전문가를 초청하는 등 도시계획 국제 학술토론회의(심포지엄)를 공동개최, 도시계획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행복청에서 세종시로 이관하는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건립과 운영을 위해 행복청이 계획수립단계부터 세종시 공무원들의 참여를 보장한다.

세종시는 시설물 준공 전 활용방안 수립을 완료하고, 준공 및 이관 즉시 대민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버스노선 확대 및 배차간격 단축 등 대중교통 활성화와 불법 광고물 단속 등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도 두 기관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세종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신도시지역 내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건립과 지방자치회관 유치방안은 행복청이 부지제공 방안을 검토키로 협의했다.

이춘희 시장과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청과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세계적인 명품도시 건설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공동체 의식을 갖고 창의와 열정으로 도시건설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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