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위기 극복...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

신상철 조합장이 남세종농협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상철 조합장이 남세종농협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세종농협 2015년 제46기 정기총회가 지난 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남세종농협 3층 강당에서 임상전 시의회의장, 전경직 면장, 이창현 NH농협 세종본부장 및 내·외빈, 조합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총회는 1부 행사로 2014년 결산감사보고와 부의안건인 제46기 결산보고서 및 잉여금처분(안) 승인 건, 정관변경의 건, 임원보수 및 실비변상규약 변경의 건을 처리하고 2부 행사에선 남세종농협발전에 기여한 조합원 및 직원에 대한 감사·공로·표창패 수여와 조합원 자녀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식이 있었다.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는 남세종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도전과 열정, 혁신의 기치아래 지역금융과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일류 협동조합 건설을 위해 매진한 한해였다”고 회고하며 “우리의 농업환경은 FTA 자유무역협정 확대로 인해 날로 열악해 지고 있는 만큼 이 위기를 기회로, 약점을 강점으로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신 조합장은 “무역장벽이 무너진 이때 우리 농산물 애용만을 강조할 때는 이미 지났다”며 “지금의 농업환경과 금융환경의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새 시대에 적응하고 개척하해 나가는 남세종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한 신 조합장은 “오는 3월11일에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과열과 혼탁 선거가 되지 않도록 조합원 모두가 공명선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저 또한 경미한 농협법도 절대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창현 NH농협 세종본부장은 축사에서 “우리 농협은 지난 해 농협법 개정을 통해 경제지주 이관에 따른 제약사항을 해소함으로써,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토대를 굳건히 다지게 됐다”라며 “이러한 모든 성과는 농업인 조합원님들의 적극적인 농협사업 참여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 본부장은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 조합원과 임직원의 협조를 부탁했다.

또한 금남면장으로 새로 부임한 전경직 면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남세종농협이 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015년도 금남면이 더 한층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농협발전에 공이 큰 조합원에게 감사·공로·표창패가 수여됐다.

법무부장관 표창패 신상철 조합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패 박종광 남세종농협 대리, 조합장 감사패에 오한세 (전)금남면장, 진영은 (전)시의원, 이창호 법무부대전보호관찰소과장, 최을순 (전)보건소장, 김권중 금남상가 조합장, 조합장 공로패에 김동빈(전 이장협의회장)외 9인, 사업우수 개인표창에 성덕2리 김재웅, 영곡2리 임헌용 외 16인, 2015학년도 남세종농협 장학생에 김태균(한밭대3년) 외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세종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오한세.진영은, 이창호, 최을순, 김권중, 신상철 조합장)
남세종농협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오한세.진영은, 이창호, 최을순, 김권중, 신상철 조합장)
남세종농협 발전에 기여한 사업우수자들이 신상철 조합장으로부터 개인표창을 받고있다.
남세종농협 발전에 기여한 사업우수자들이 신상철 조합장으로부터 개인표창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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