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활짝 열렸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축복이 함께 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길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올린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정치·사회·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 문제와 교육복지 재원 배분에 따른 교육재정의 어려움으로 많은 분들의 심려가 컸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전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여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지난 해 우리교육청은 미래성장 동력의 산실인 과학영재학교가 문을 열었고 전국 최초로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가 SW마이스터고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고교 학업성취수준 특별·광역시 1위와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 향상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교육의 내실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외적 위상도 한껏 드높였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7년 연속 1등급 최상위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교육부 자유학기제 우수기관 표창, 2014년도 시·도교육청 평가‘학업중단 예방 및 대책’영역에서 우수교육청 선정, 전국교실수업개선 실천 사례 연구발표대회 8년 연속 최우수 입상 등 명실공이 한국교육을 선도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이는 모두 깊은 관심과 따뜻한 성원으로 함께한 대전교육가족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직원 모두의 협력과 헌신으로 이루어낸 아름다운 결실이다. 그러나 지금의 위치에 만족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고 조속히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거센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우리의 결연한 의지와 다져진 역량을 집중해 헤쳐 나간다면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해 우리 대전교육은 그동안 쌓아온 기반과 역량을 바탕으로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음과 같이 교육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

첫째,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을 실현하겠다.
둘째,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
셋째,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겠다.
넷째, 나눔과 배려로 함께하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
다섯째, 소통과 신뢰의 선진형 학교문화를 구현하겠다.

자랑스러운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대전 시민 여러분!

변화는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해야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낙관을 품기 보다는 더욱 낮은 자세로 끊임없이 반성하고 성찰해 우리 학생들이 더 큰 희망을 품고 행복교육의 결실을 누릴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은 인성교육의 바탕 위에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와 역량의 토대를 배양해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 을미년 새해 대전교육가족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전교육 성공시대로 도약하는 첫해가 되도록 하겠다.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생님들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드리며,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만족을, 시민과 지역사회에는 관심과 공감을 주는 세계 최고의 교육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희망의 한 해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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