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여건 설문조사결과 82% 만족, 95% 발전가능성 기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정주여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지난 1~5일 동안 행복도시 주민 213명을 대상으로 ‘정주민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175명(82%)이 ‘보통’ 이상으로 답변해 대체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행복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

설문내용은 정주여건 만족도, 개선 필요사항, 향후 발전 가능성 등 총 13개의 문항으로 조사됐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세종호수공원 등 풍부한 공원녹지를 이유로 꼽은 응답자(64명, 35%)가 가장 많았으며, 수도권보다 여유로운 생활환경(48명, 26%), 계획도시의 잘 갖춰진 기반시설(28명,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주여건을 위한 개선 필요사항으로는 교통여건(71명, 34%), 생활편의시설(65명, 31%), 문화여가 공간(56명, 26%) 등을 꼽았다.

행복도시 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자가 95%(201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이유는 중앙부처와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 우수인력의 유입(74명, 36%), 정부차원의 정책적인 지원(60명, 29%) 등으로 답했다.

또한 행복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기업유치 등 자족기능 확보(47%)’와 ‘대형병원 등 편의시설 확충(35%)’이 필요하다는 대답이 주를 이뤘다.

박상옥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개선 필요사항 등에 대해서는 주민과 관계기관 등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풀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전기관종사자와 주민들의 정주여건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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