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대중화·과학문화 '질적 개선' 기여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과학교육계의 노벨상인 ‘2014 과학 교사상’에 아름고 김용순 교사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과학 교사상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매일경제신문사가 공동주관해 전국의 중·고 과학·수학 교사 및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과학·수학 교육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교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특히, 과학문화부문은 초·중·고 각 3명에게만 주어져 규모가 작은 세종시의 경우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김 교사는 과학발명동아리인 '징검다리'를 조직하고 연구 활동을 통해 개발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국내·외 과학축전 및 동아리 전시체험 행사에 전시해 학생들로 하여금 즐기는 가운데 수준 높은 과학적 소양을 체득하게 하는 등 과학 대중화 및 과학문화의 질적 개선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순 교사는 “과학에 대한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감동의 순간에는 항상 아이들과 함께 있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문제들을 과학적 방법을 통해 해결하는 실천적 지식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과학교사로서의 소명의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부상 750만원(수상자 500만원, 수상학교 250만원), 두산연강재단의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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