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육행정시대 '활짝'… 입주민 정주여건 향상 기대

▲ 세종시교육청사
▲ 세종시교육청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시 보람동(3생활권) 청3-4블록에서 세종시교육청사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도시행정권역 3생활권에 최초의 지방행정시설인 이 건물은 사업비 454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 12월 착공, 11만 3965㎡(연면적 1만 5453㎡)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인간중심의 열린 교육청을 뜻하는 ‘훈민정음’을 설계 개념(콘셉트)으로 정했으며, 중앙부는 아트리움(atrium·유리지붕의 넓은 공간) 공간을, 북측면은 한문화 요소인 전통 문창살을 형상화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건축물로 건립하기 위해 총에너지소비량의 15.3%를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했다.

남측면은 냉난방 부하저감을 위해 3중 로이(low-E·에너지 절약형) 유리를 설치해 소음과 에너지 저감 등 기능적인 부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앞으로 행복도시 3생활권은 세종시교육청사에 이어 내년 세종시청사 준공 이후에도 법원, 검찰청, 세무서, 경찰서 등 지방행정기관 준공이 잇달아 건설될 예정으로 명실공히 도시행정 업무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이영창 행복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시교육청이 미래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선도하는 광역교육행정의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행복도시에 이주한 모든 학생들이 큰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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