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위한 맞춤형 육아교육 진행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직장맘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아빠랑~ 육아 서포터즈’가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 보건소(소장 박항순)는 지난 달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아빠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35명의 육아 서포터즈를 구성, 사전회의를 통해 서포터즈에게 필요한 임신과 출산, 육아와 관련 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꾸며 지난 달 29일 하루 동안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모유수유 법과 신생아 돌보는 방법, 아기 마사지법과 아빠 육아법 사례, 아이들의 감성을 깨우는 예술융합 놀이법 등 아빠들에게 꼭 필요한 육아교육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들은 1기 아빠랑~ 육아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가정에서 육아분담에 적극 동참하고 세종시가 진행하는 저출산 관련 프로그램 요구조사와 평가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내년에 2기 육아 서포터즈를 선발해 육아분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따른 심화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1기 서포터즈들이 육아 멘토로 2기를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평가해 프로그램 개선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박항순 보건소장은 “젊은 부부세대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세종시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 된 저출산 극복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빠들의 육아 참여가 아이들의 성장과 감성발달에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서포터즈들이 자긍심을 갖고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아이 낳기 좋은 세종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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