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끼와 열정 맘껏 발휘, 첫마을 위상 높여

오경호 주민자치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오경호 주민자치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2회 한솔동(동장 전석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지난 22일 오후 2시 한솔동 미르초등학교 강당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전석천 동장, 윤형권 시의회부의장, 안찬영 시의원 및 주민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한솔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22개 주민자치 프로그램 가운데 가야금, 밸리댄스, 전통무용, 난타, 실버댄스, 여성합창단 등 16개 분야 240여 명이 참가해 지난 1년 동안 땀 흘려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주민들에게 맘껏 선보였다. 또한 한솔동 주민센터 각 층 로비와 2층 회의실에서는 오는 26일까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문인화와 민화, 퀼트와 서예 등 110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한솔동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야금팀이 가야금 연주를 하고 있다.
가야금팀이 가야금 연주를 하고 있다.

그 동안 한솔동 주민자치 프로그램팀은 각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버댄스 천안흥타령 동상, 백제문화제 인기상, 가야금 전국 병창대회 금상, 민속밸리댄스대회 장년부 대상, 바디플럭스 세종시 마라톤 대회 3위 등 다양한 문화 체육 분야에서 수준급 이상의 성적을 보이며 한솔동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려왔다.

오경호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한솔동에서 이런 자치프로그램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솔동주민자치회는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 한마당을 만들기 위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춘희 시장은 축사에서 “마을공동체를 통한 행복도시를 설계했던 장본인으로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오늘 같은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마을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도라지와 노들강변 곡에 맞쳐 전통무용팀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도라지와 노들강변 곡에 맞쳐 전통무용팀이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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