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95대 및 지하수 4곳 총대장균군 등 정밀검사

세종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 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 학생들이 일선학교에서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교육청의 이번 먹는 물 수질 검사는 일차적으로 단위학교에서 전문 수질검사 기관에 의뢰해 자체 실시한 후, 시교육청이 무작위로 학교를 선정해 2차 검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검사 대상은 세종시의 49개 전체 학교 중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4개 학교와 상수도를 사용하고 있지만 정수기(냉온수기)를 연결해 음용수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초등학교 11개교, 중학교 6개교, 고등학교 7개교 총 23개교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설치돼 있는 정수기 총 95대를 대상으로 탁도와 총대장균군 2개 항목과 지하수를 대상으로 일반세균, 분원성대장균, 암모니아성질소 등 6개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의 결과를 얻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향후 학교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될 경우 즉시 먹는 물 공급을 중지하고, 검사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항목에 대해서는 재검사 결과 적합 판정된 경우라도 매분기 별도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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