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총파업 취소… 학교 급식 정상화될 듯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오후 6시경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충남세종지부와 세종지역 학교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에 대한 쟁점사항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예정됐던 총파업이 취소돼 학생들에게 정상적으로 급식을 할 수 있게 됐다.

세종시교육청과 학교비정규직노조 측은 ▲정액급식비 월 8만원 지급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폐지 ▲정액성과금(성과상여금) 연 4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노사합의로 학교 비정규직의 처우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기대한다"며 "앞으로 비정규직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8,000명 이틀째 총파업
세종시·제주도 합의, 7개 지역 파업유보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박금자, 이하 전국학비노조)은 지난 20일 파업이후 교섭을 통해, 세종시과 제주도가 급식비 8만원 지급 등에 합의함에 따라 7개 지역이 파업을 유보하고, 이 외 10개 지역에서 2일차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1일인 오늘 파업투쟁집회는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서 3개 노조 공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위원장 박금자, 이하 전국학비노조)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청에 근무하는 37만 비정규직노동자 중에서 4만 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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