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농가맛집 ‘콩대박’ 개소식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농가맛집 ‘콩대박’을 오픈, 로컬푸드를 활용한 향토음식자원화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세종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세종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 주관으로 지역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 콩대박(세종시 금남면 대박길9) 개소식을 갖고, 마을주민을 위한 시식회와 함께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선다.

이번에 문을 연 콩대박은 대표적인 웰빙 로컬푸드 콩과 지역 이름 대박골의 합성어로 이곳에 오는 손님 모두가 대박나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콩대박 주요 상차림은 손두부, 깻잎만두 등으로 구성된 ‘콩서방밥상’과 ‘콩각시밥상’인데 이들 메뉴는 콩서방과 콩각시가 서로 도와가며 정성껏 재배한 지역농산물로 만들어 자연과 사랑이 담긴 밥상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직접 재배한 콩과 깻잎, 지역 주변에서 생산한 식재료 등 로컬푸드와 천연조미료를 활용한 다양한 장류와 두부, 장아찌 등 여러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앞으로 콩대박은 소규모 농촌형 외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며, 4인 이상 하루 전에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이순정 콩대박 대표는 “이곳에 찾아오신 손님들이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농가의 밥상을 마련할 것”이라며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정직하고 풍성하게 대접할 생각”이라고 경영의지를 밝혔다.

세종시 향통음식자원화 사업을 맡고 있는 김은수 생활자원담당도 “세종시의 농가맛집사업은 식재료 대부분을 농가에서 직접 생산하거나 인근 마을에서 조달하는 등 로컬푸드 사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농가소득증대와 함께 농촌생활 활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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