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로스쿨 운영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법에 대한 기초지식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한 행사를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는 법무부와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어린이 로스쿨(Law School)을 운영한다.

어린이 로스쿨은 어린이들에게 법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법과 사법제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기초지식 함양을 통해 학교폭력과 사이버 범죄예방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로스쿨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열리며, 오는 21일과 28일 연서초등학교와 내달 4일과 11일 연양초등학교에서 각각 5~6학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 행사에는 청소년 희망재단 수원대학교 한상금 교수가 강사로 나서 '생활 속의 법'이라는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법은 왜 만들어졌는가 ▲학교 폭력과 사이버 범죄 ▲가족의 형성과 관계에 대해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양완식 예산법무담당관은 “이 행사를 통해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법에 대한 소중함을 깊이 인식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앞으로 진로 설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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