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동문 참여, 화합 소통의 장 마련

 금호중 동문들이 화합한마당 축제에 참가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금호중 동문들이 화합한마당 축제에 참가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세종시 금남면 금호중학교 ‘2014 총동문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축제’가 지난 3일 오전 11시 본교 운동장에서 임상전 시의회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오종근 금호중 교장, 김재찬 총동문회장, 서범석 운영위원장 및 동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1만 3천여 동문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금호인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식전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총동창회장 대회사, 내빈축사, 선수대표 선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찬 총동문회장(인천대 재직)은 대회사에서 “대한민국 그 어느 곳에 내 놓아도 최고의 시설로 손색이 없는 말끔히 단장된 모교 교정에서 동문 여러분과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자리를 갖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아무쪼록 오늘 축제를 통해 금호동문이 가일층 단합해 세종시 최고의 명문학교로 우뚝 서는 화합의 한마당이 됐으면 한다”라고 피력했다.  

오종근 교장은 축사에서 “연말이면 세종시교육청이 우리학교 인근으로 이전한다. 저희 학교는 모든 면에서 세종시 1번지 명문학교로 도약하는데 손색이 없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라고 밝히며 “지성, 감성, 인성을 겸비한 21세기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본교가 세종시 최고의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상전 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금년 말 세종시 교육청 이전을 필두로 내년 하반기면 세종시청·의회가 본교 앞으로 이전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금호중은 세종시에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요지에 자리를 잡게 된다”라며 “이러한 무한한 가능성을 안고 웅비하고 있는 금호중이 최고의 전통과 명문으로 우뚝 서기위해 서는 그 어느 때 보다 동문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라고 동문의 단합을 주문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금호중이 세종시 최고의 교육환경으로 새 단장을 하고 의미 있는 축제를 갖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세종교육을 책임진 수장으로써 단 한명의 낙오 학생도 없이 모든 학생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세종교육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진승기 전 총동창회장, 윤종욱·강남현·진병호 동문에게 각각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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