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많은 인파… 관광객 안전 현장점검 후 안전대책 마련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제60회 백제문화제의 주 행사장인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일원에 연일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이번 축제의 최고의 목표를 ‘안전한 축제’에 두고 지난 5일 축제장에 대한 총체적 점검을 실시, 문제점을 사전에 도출하고 조치했으며, 지난 24일에도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총체적 합동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백제문화제를 보기 위해 공주시를 찾은 관광객이 하루 평균 1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예상보다 많아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은 매일 밤 9시에 종합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당일 행사시 문제점과 해결책 등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매일 행사장 개장 전에는 각 시설별 종합 책임자로 하여금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행여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장소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다.

특히 금강 부교의 경우는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관광객에 밤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감안, 매일 밤 11시까지 시 공무원과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인명구조대, 자율방재단 대원들을 배치,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행사장 곳곳을 꼼꼼히 살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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