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복사꽃마라톤 대회서 변경… 따사로운 가을 햇살속 마라톤 즐겨

따사로운 가을 햇살속 치러진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전국마라톤 대회가 지난 21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세종시체육회 주최, 세종시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연기군복사꽃마라톤 대회’에서 새롭게 ‘제1회 세종특별자치시 전국마라톤 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지영준 선수를 비롯한 마라톤 동호인,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이춘희 세종시장, 임상전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이자하 세종경찰서장, 오영철 세종시생활체육회장, 시의원 등이 참여해 참여자를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21.0975km)- 시민체육관~고복저수지(반환점)~시민체육관 ▲건강코스(10km)- 시민체육관~고복저수지 제방(반환점)~시민체육관 ▲미니코스(5km) 시민체육관~샘골자생식물원(반환점)~시민체육관 등 세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이해원 육상경기연맹회장은 오동희 부회장이 대독한 대회사에서 “선선한 남풍이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은 가을에 세종시 전국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세종시 전국마라톤 대회는 승패·순위를 떠나 마라토너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로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으로 경쟁하는 페어플레이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했다. 오늘 고복저수지의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달리며 마음의 안정과 건강을 얻길 바란다”며 “우리 세종시도 마라톤을 포함한 스포츠가 시민의 건강과 행복의 디딤돌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이홍국(경기수원)·정순연(대구달성) ▲새비치10㎞ 황찬술(세종시)·정자우(세종시) ▲건강코스10㎞ 여홍구(경기평택)·윤성미(경기평택)선수가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최다클럽상 충남대학교병원, 최우수단체상 하나은행, 모범단체상 천안 마라톤 클럽 이 수상했고 이면영(82세.홍익대), 강석하 (8살)선수가 각각 최고령 참가상·최연소 참가상을 받았다.
 
◇세종시 전국마라톤대회 주요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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