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발전, '행복에너지 공급 샘터'로 우뚝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대표이사가 준공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대표이사가 준공식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세종천연가스발전소 준공식이 지난 2일 오전 11시 발전소 대강당에서 이해찬 국회의원, 임상전 세종시의회의장, 이충재 행복청장,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윤여균 천연가스 소장, 전석천 한솔동장 및 지역 기관장, 주민, 직원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윤여균 소장의 경과보고, 대표이사 인사, 내빈 축사, 기념식수,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윤여균 소장은 “세종시 금송로 625에 위치한 발전소는 총공사비 약 5,600억 원, 설비용량 530MW, 391Gcal/hr로 2011년 10월 착공해 2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1월 상업운전을 개시 했다”라고 경과보고를 하며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새 시대 새 희망의 에너지 샘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세종시 수정안으로 인한 공기 지연과 배출되는 수증기 등의 오해로 갖은 역경이 이었지만 이를 잘 극복 오늘 준공식을 맞게 됐다”라고 회고하며 “저희 발전소는 완공하기까지 단 하나의 안전사고도 없이 최 단기에 건설해 행복도시에 전기와 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뢰에 바탕을 둔 재해 없는 모범 발전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을 축하한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가스를 사용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오해를 샀던 것은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사소한 문제라도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 소통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종시에 한 명물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일부 민원은 있었지만 개선을 통해 해결된 것은 다행”이라며 “천연가스발전소 준공은 행복도시가 친환경도시로 거듭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세종천연가스발전소는 행복도시가 지향하고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에 부응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무공해 천연가스 연료를 사용, 행복도시 정부중앙청사와 10만 가구에 전기와 경제적인 난방열을 생산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나눔 기금 운영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및 육성사업을 시행 지역과 함께 하는 발전소로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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