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 백미 10kg 100포, 300만원 상당

 박필복 금창레미콘(주) 대표이사와 금남면 오한세 면장이 백미 100포 전달식을 갖고 있다.
 박필복 금창레미콘(주) 대표이사와 금남면 오한세 면장이 백미 100포 전달식을 갖고 있다.

세종시 금남면에 소재한 금창레미콘(주)(대표이사 박필복)은 지난 1일 금남면(면장 오한세)사무소를 방문 햅쌀 백미 10kg 100포(300만원 상당)를 한가위를 맞아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했다.

금남면 황룡리에서 근 20여 년간 사업을 해오고 있는 금창레미콘은 금남면이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우량 기업으로서 행복도시 건설에 지대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내실 있는 업체다.

박필복 사장은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지역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하고자 기탁을 하게 됐다”라며 “비록 우리의 작은 성의지만 주변엔 항상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자 하는 자가 많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 용기를 잃지 말고 살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사장은 공장입지 문제로 인근 지역주민들과 불거졌던 민원 건을 의식한 듯 “저희 금창은 지역 주민과 ‘상생발전 한다’라는 각오로 운영하고 있다. 언제고 주민과 대화를 통해 어려움을 풀어 갈 생각”이라며 “지금까지 소통부재로 인근 주민과 오해가 생겼다면 저의 부덕의 소치라 여기고 더욱 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오한세 면장은 “올해도 잊지 않고 금남면을 찾아 기탁을 해준 금창레미콘에 감사하다”며 “이런 진정성 있는 금창레미콘의 성의가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전달돼 화합, 상생하는 모습으로 되돌아 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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