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활로, 로컬푸드와 6차 산업화에서 찾는다

  ▶지난 27일 농기센터에서 개최된 '세종시-일본대(니혼대)간 로컬푸드와 6차 산업화에 대한 학술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농기센터에서 개최된 '세종시-일본대(니혼대)간 로컬푸드와 6차 산업화에 대한 학술교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은주)는 지난 27일 오후 2시 농기센터 2층 회의실에서 일본대학교 관계자를 비롯, 세종시 농업인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일본대(니혼대)간 로컬푸드와 6차 산업화에 대한 학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교류회는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급격한 도시화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는 세종농업의 생존과 발전을 모색하고, 선진 농업 시스템을 경험하기 위한 학술행사로써 양국의 로컬푸드와 6차 산업화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또, ▲세종시 로컬푸드 활동과 과제 및 6차 산업화 추진사례 ▲일본의 로컬푸드와 6차 산업화 사례 ▲세종시 로컬푸드 싱싱장터 운영 사례 등 양국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한 발제로 지속가능한 6차 산업육성을 위한 것이다.

일본에서 방문한 니혼대 가와테 교수와 학생들은 일본의 로컬푸드시스템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세종시표 로컬푸드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신은주 소장은 "세종시 농정 체계는 로컬푸드와 6차 산업이므로 농기센터의 농촌지도사업 방향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며 "이번 학술교류를 통해 농민과 시민에게 이런 방향성이 제고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일본대학교와 2012년부터 농업인ㆍ학생 교류 체험 행사를 하고 있고, 이번 행사는 일본대학교 식품비지니스학과 학생들의 세종시 농촌 방문 일정 중 진행된 것이다.

한편 로컬푸드 6차 산업이란 1차 산업의 농림수산업, 2차 산업의 제조ㆍ가공업, 3차 산업의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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