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유아교육 환경 전국 최고 입증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9월 1일자 나래유치원이 개원함에 따라  관내 유치원 연령별 학급 편성 비율이 88%를 기록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는 현재 공립단설유치원 9개, 병설유치원 18개 총 27개 유치원에 연령별 학급이 91학급, 혼합연령 학급이 12학급으로 총 103학급이 편성돼 있다.

전국 타 시도 대부분의 유치원 연령별 학급 편성률이 50%대 이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세종시의 유아교육 환경이 유아의 발달 특성에 맞게 최적화되어 있다는 얘기다.

또한, 2030년까지 총 67개 530학급 규모의 공립 단설유치원 설립계획이 그대로 이행된다면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유아교육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아울러,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눈여겨 볼만하다. 3-5세 누리과정은 물론,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모든 유치원에서 1일 8시간 이상의 방과후과정이 운영되고 있으며, 공립단설유치원에서는 1일 12시간 이상의 온종일 돌봄교실이 추가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신설유치원이 개원하는 점을 고려해 유치원장들을 중심으로 컨설팅장학지원단을 운영해 세종시의 모든 유치원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27일 미르유치원에서 공립단설유치원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간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회의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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