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웰빙체험관, 축산물공판장 등 연내 완공

  ▶수산물웰빙체험관.
  ▶수산물웰빙체험관.


홍성군은 시 승격 요건인 도시화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의 편의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요 시설물의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천수만 일대의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어업문화, 수산자원 등을 소개하는 ‘수산물웰빙체험관’을 서부면 궁리에 준공하고, 오는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에 개관하는 수산물웰빙체험관을 천수만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홍성지역의 갯벌과 바다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테마공간을 만들어, 인근의 조류탐사과학관, 궁리 포구, 속동전망대, 승마체험장 등과 연계해 관광명소로 키울 방침이다.

또한 전국 최대의 축산 메카인 홍성군이 지속가능한 축산 발전을 꾀하고자 광천읍에 건립 중인 ‘축산물공판장’ 역시, 현재 80% 공정률을 보이며 다음 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축산물공판장이 완공 후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도내 유일의 축산물공판장으로, 도외로 반출되는 도축물량을 흡수해 도축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 축산농가에게도 물류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저렴하고 품질 좋은 육류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어 지역 축산물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이외에 주민 편의증진을 위한 공공청사 및 시설물 건립도 한창이다.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내포신도시 주민복합지원센터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완공 후에는 공공청사, 보건지소, 주민자치센터 등이 입주해 신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읍 오관지구에 건설 중인 ‘보건소’와 ‘읍사무소’는 현재 건축설계용역 중으로, 10월 중 용역 결과가 나와 내년 3월경 착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광천읍에 건설되는 농기계 임대사업 분소 설치는 9월까지 완공 후, 전담인력 확보와 임대농기계 29종 95대와 관리장비 5종 8대 구입을 완료하고 올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홍성군 장애인체육관은 이달 중에 건축설계공모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건립에 박차를 기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주요 시설물 건립은 시 승격의 도시화 요건을 충족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군민의 편의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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