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지난 15일 가톨릭대서 교황 영접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5일 가톨릭대에서 영접에 나선 이춘희 세종시장의 부인 서명숙 여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5일 가톨릭대에서 영접에 나선 이춘희 세종시장의 부인 서명숙 여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행복도시 세종’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쁨의 뜻을 표했다.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은 지난 15일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에 참가한 각국 청년대표 오찬 간담회를 위해 세종시 전의면에 있는 대전가톨릭대학교(이하 가톨릭대)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각별하게 영접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 가톨릭대 비움관 앞에 멈춘 의전차량에서 내린 교황에게 “세종시에 위치한 가톨릭대에 오신 것을 환영하며 편히 쉬셨다 가시길 바랍니다”라고 환영인사를 전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곳에 오게 돼 매우 기쁘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천주교 신자인 이 시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79세의 고령인 점을 고려해 세심한 측면까지 신경을 써가며 영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교황의 역사적인 방문에 대비해 환경정비와 행사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사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지난 14일에는 가톨릭대에 직접 방문해 미비한 점이 없는 지 최종 점검을 하는 등 세심한 곳까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춘희 시장은 “세계적인 종교 지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번 세종시 방문이 시민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으로 전해지기 바란다”라며 “교황의 방문이 우리 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청년대회 대표단 오찬 간담회 후식으로 조치원복숭아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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