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 대전에듀법학원 ‘세종시 투자교실’ 전임강사

△부강역 앞 B지역을 도시개발로 개발하자.

정부세종정부청사 주변 읍·면지역 중 도시가 확장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조치원읍과 전의면과 부강면이 가능성이 높다.

조치원은 경부선과 충북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중심 도시이면서 ‘세종시 2030 도시기본계획’에 부도심으로 설정되어 있고, 전의면은 첨단·미래 산업단지가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강면은 생명과학단지가 있고 경부선·호남선 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오송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개발 예정인 신동·둔곡지구와 사이에 위치해 있다.

또한 4생활권 대학의 배후지, 경부고속도로 청원IC 주변, 경부선 철도 역사, 세종의 젓줄 금강 등이 있어 세종시의 산업·대학·과학·관광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손색이 없다.

이 지역은 기존에 아파트 등이 있는 지역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고 중앙으로는 근린공원으로 가능한 임야까지 있어 도시계획 확장지역으로는 우수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이 지역을 세종시의 인구 증가에 대비한 도시개발 지역으로 개발하자.

 
     ▲김태용 전임강사
     ▲김태용 전임강사
△금강유역에 테마파크 등을 개발하자.

세종시가 6개의 자족기능을 가진 도시로 개발이 되고 있지만 부족한 것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세종권 주민들의 휴식과 휴양의 관광지가 없다는데 있다.

수도권에는 민속촌, 서울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의 테마파크가 있지만 행정수도가 이전하는 세종시를 포함한 충청권에는 아직 테마파크 등이 없다.

부강면의 금호리, 등곡리, 노호리는 금강의 수려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에 자리한 세종시 친수공간의 보고다.

그러나 이 지역을 가보면 시멘트 공장, 레미콘 공장, 환경산업, 축사 등이 들어서면서 세종시민들의 휴식처는 사라지고 혐오시설만 가득하다.

일자리 확보를 위해 공장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세종시에서 가장 풍경이 수려한 강변에다 공장을 지으면 세종시민의 건강과 관광은 어디에서 담보할 수 있단 말인가!

돈을 구하자고 건강과 관광을 버린 도시행정,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는 것을 왜 모를까? 세종시 금강유역 금호리에 관광의 테마파크를 건설하자.

이곳은 4생활권 대학의 배후지로 젊은이들에게 낭만과 추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탄생할 곳이다. 또 라이브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세종시의 미사리로 세종시민은 물론 충청권 주민들이 즐겨 찾는 비즈니스와 만남의 명소가 될 곳이다.

세종시에 없는 기능인 관광의 기능을 개발해 세종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일반 현황 등

부강면은 정부세종청사지역에서 경부고속도로 청원IC를 가는 길목에 있는 세종시의 동쪽 관문이다.

2012년 법정 8개리로 세종특별자치시에 편입(외천리 충북 청원군 남이면 편입)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시설은 부강파출소, 부강우체국, 부강농협협동조합, 부강역, 부강신협, 부강새마을금고, 부강119안전센터 등이 있고 교육시설은 부강초등학교, 부강중학교, 부강하이텍고등학교 등이 있다.

경부고속도로 청원IC 주변이어서 부용산업단지, 한화세종사업장, 아세아제지, 중부물류센터 등 산업이 발달했으며 세종시 물류의 거점도시로도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금강 상류지역 분지 지형에 위치해 있어 광합성이 왕성해 맛과 향이 우수한 금강배가 생산되고 있는데 미국 시애틀, 애틀란타에 수년 째 수출을 하고 있다.

인구는 2014년 1월 기준 6,774명으로 남자 3,544명 여자 3,230명이다. 부강면에도 5일장이 서고 있는데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이면 주변의 농민들이 농산물 등을 파는 정겨운 시골 풍경을 볼 수 있다.

▲마을유래

△갈산리: 중부물류센터가 위치한 지역이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칠산, 갈곡, 삼거리, 수산을 병합해 갈곡과 칠산의 이름을 따서 갈산리라 하였다 한다.

△금호리: 금강 유역에 위치한 마을로 부용산업단지 등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금호리라 해 청주군 부용면에 편입되었다가 2012년 7월 세종시로 편입됐다.

△노호리: 경부선 철도 매포역이 있는 마을로 금강과 접하고 있다. 금강 가에 갈대가 많아 노호리라 불렸으며 청주군 부용면에 편입되었다가 2012년 7월 세종시로 편입됐다.

△등곡리: 동쪽은 노고봉이 있고 서쪽에는 금강이 굽이굽이 흐르고 있으며 중앙으로는 경부선 철도가 지나가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남성리의 일부를 부강리로 넘겨주고, 호계리를 병합해 문곡리라 불렸고 청주군 부용면에 편입됐다가 2012년 7월 세종시로 편입됐다.

△문곡리: 부강면과 경부고속도로 청원IC 사이에 있는 마을로 부강약수가 있으며 고구려 연개소문이 고구려 남방의 궁궐터로 지정하고 천도까지 계획하였다는 대국터가 전해지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남성리의 일부를 부강리로 넘겨주고, 호계리를 병합, 문곡리라 칭하고 청주군 부용면에 편입되었다가 2012년 7월 세종시로 편입됐다.

△부강리: 부강역, 부강면사무소가 있는 부강면의 중심마을로 경부선철도 96번 도로 591번 지방도가 지나가고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남성리의 일부를 문곡리로 넘겨주고 도중리로 병합해 부강리라 하여 부용면에 편입됐다.

△산수리: 중부물류센터 위쪽에 있는 마을이다. 칠산, 갈곡, 삼기리, 산수를 병합, 칠산과 산수의 이름을 따서 산수리라 불렸다. 후에 남이면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행정구역 조정으로 부용면에 이속되었고 2012년 7월 세종시로 편입됐다.

△행산리: 세종에서 청주를 오가는 신설도로가 있는 마을로 오른쪽으로는 실버리버CC가 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비룡리의 일부를 넘겨주고 문화리를 병합, 행산리라 하고 남이면에 편입되었다가 1973년 7월 행정구역 조정으로 부용면에 이속 되었으며 2012년 7월 세종시로 편입됐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