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받았으니 사회에 되돌려 주려한다’


(구)연기군 남면 양화리 출신 출향인사 임기수 씨(한국타이어 춘천판매 대표)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만원을 쾌척했다.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시 조치원읍 충현로 휘림빌딩 4층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을 찾은 임 대표는 세종시 홍영섭 정무부시장에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좋은 곳에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임 대표는 16세의 어린나이에 고향을 떠나 춘천에서 자수성가한 세종시가 배출한 대표적인 인물로 그는 지난 20여 년간 광복절을 전후해 고향을 방문, 성금을 기탁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그는 강원도의 1억 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9번째 멤버에도 가입 강원대에 매년 1천만 원, 춘천고에 500만원을 향후 50년간 기부하기로 약정을 한 바 있다.

임기수 대표는 “어린 나이에 고향을 떠나 타향에 살면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다. 지금은 고향인 양화리가 행정도시에 수용돼 생생한 예전 모습을 찾기가 힘들지만 언제나 고향에 대한 애정만은 여전하다”며 “오늘의 저를 있게 해준 주변의 모든 분들께 보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힘 닺는 데 까지 기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광복절을 전후해 고향인 양화리를 다시 찾을 예정인 임 대표는 평소 지론인 ‘부의 사회 환원’을 어려운 이웃을 도와준다는 의미보다는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았으니 ‘되돌려 주려한다’는 단순한 말로 함축해 설명했다.

홍영섭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애국자는 임 대표님과 같이 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인”이라고 언급하며 “타향에서 어렵게 자수성가해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임 대표의 고향 사랑 정신은 세종시가 명품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임기수 대표가 성금을 기탁 후 홍영섭 정무부시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임기수 대표가 성금을 기탁 후 홍영섭 정무부시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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