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감직인수위, 30일자로 모든 일정 마무리

세종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위원장 오춘근)은 학교 혁신 등 최교진 교육감의 공약 이행을 위한 교육기조를 발표하며 모든 활동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0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이 활동을 시작한 인수위는 그 동안 세종교육 현황 파악, 시교육청 직원 대상 공약 설명회, 찾아가는 시민 보고회, 일선 교사와의 만남, 관계기관 업무 협의 등 최교진 교육감의 정책비전을 설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특히, 기존의 세종교육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요업무 추진 내용들을 면밀히 파악, 추진 중인 좋은 정책은 지속하면서 새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새로운 정책 구상이 세종교육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학생ㆍ학부모, 교직원 및 시민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최대한 집중했다.

인수위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ㆍ검토한 결과, 세종교육이 나아갈 비전을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로, 지표는 ‘생각하는 사람 참여하는 시민’으로 각각 정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세종 학교 혁신 ▲교수-학습 중심 학교 ▲민주적 학교, 참여하는 교육 공동체 ▲합리적 행정, 공정한 지원 ▲세종 미래교육제도 및 교육환경 조성의 5대 정책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오춘근 위원장은 “더 나은 세종교육을 바라는 시민들의 의견들을 교육청 내 담당부서와 긴밀히 협의하여 입시위주와 행정중심의 비정상적인 교육을 교수-학습이 중심이 되도록 하자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8월 중순 활동 결과와 세종교육의 공약 로드맵을 백서로 정리?발간해 언론과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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