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말까지 3,500만원 투입… 깨끗한 물 공급

공주시가 소규모 수도시설로부터 상수도를 공급받고 있는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용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마을상수도 등 소규모 수도시설의 물탱크 194개소에 대해 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공주시에서 소규모 수도시설을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는 인구는 7171세대 1만 6200여명으로 시 인구의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지하수나 계곡수 등을 원수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소규모 수도시설 물탱크 대부분이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전문적인 관리 역량 부족으로 침전물 퇴적, 세균 번식 등으로 인한 주민 건강에 위해요인이 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관내 194개의 물탱크를 청소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외부 이물질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기연 수도과장은 “소규모수도시설의 안정적인 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매 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음용수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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